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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경남 사천 발자국 화석의 정체는 악어" / YTN

2020-06-14 288 Dailymotion

경남 사천시 서포면에는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 존재합니다. <br /> <br />그 위에 뚜렷이 찍혀 있는 수백 점의 발자국 화석, 네 발이 아닌 두 발로 걷는 동물의 발자국입니다. <br /> <br />얼핏 보면 사람 발자국과 비슷한 것도 있는 데다, 여러 사람이 함께 걷는 형태를 보여 공룡 발자국과 함께 사람 발자국이 섞여 있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 연구진을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팀 조사 결과 이 동물은 3m 크기의 대형 원시 악어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발가락이 4개에 첫 번째 발가락이 가장 작고 세 번째 발가락이 가장 긴 형태가 현생 악어와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화석에 마름모와 타원 형태의 발바닥 피부 자국이 존재하는데, 현생 악어의 발바닥 무늬와 일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생대 한반도 호숫가에 4발이 아닌 두 발로 걷고 무리 지어 이동하는 대형 악어가 살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두 발로 걷는 중생대 악어 골격 화석이 이미 발견됐다는 점도 이족보행 악어의 존재에 힘을 실어 줬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수 / 진주교육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 : 한반도 지역에서 두 발로 걷는 약 3m 크기의 대형 원시 악어가 백악기까지 오랜 기간 살아남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학술적 증거이자 최초의 발견입니다.] <br /> <br />연구진은 1억1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한반도 진주와 사천 지역에는 서로 다른 모습을 지닌 악어들이 공룡, 익룡, 포유류, 개구리, 도마뱀 등과 함께 호수 주변에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진두 <br />화면제공 : 진주교육대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141054488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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